개발 외주, 언제 이용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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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사가 솔직하게 밝히는 올바른 외주 타이밍을 소개합니다.
Created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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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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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주사가 만나는 클라이언트

외주사를 운영하다보면 하루에도 정말 다양한 사업의 문의를 받게 됩니다.
매번 찾아주심에 감사함을 느끼는 한 편, 문의를 끝내고 나면 매번 다른 문의 전화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같은 답변을 드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되는데요.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하신 분들부터 이미 안정적인 사업을 꾸려가시는 분들까지 사업의 크기가 모두 다른 클라이언트임에도 외주 문의에 대한 내용에 차이가 있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왜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되는 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 글이 현재 외주를 고민하고 계신 창업주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개발 외주는 어려울까?

1.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어요!
스타트업코드는 그 이름에 걸맞게 하루에도 몇 번의 외주 문의 전화를 스타트업 대표님들로부터 받고 있는데요, 공통적으로 꼽으시는 어려움은 바로 외주 업체 선정입니다.
외주 업체 선정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으나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외주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창업을 시작하신 분들은 개발 외주 업체와의 협업 경험이 적기 때문에, 창업 경험이 있으신 창업주 분들께서는 외주사와의 갈등 경험 때문에 외주 선정의 어려움을 말씀하십니다.
아무래도 개발 외주 업체마다 제공하는(혹은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깊이가 조금씩 다르고, 업무 프로세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쉬운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스타트업코드 또한 이러한 경험을 충분히 보고 들었기 때문에 실제 같은 문제를 겪고 계신 창업주 분들께 멘토링을 통해 개발 외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드리고 있으니,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주저 마시고 언제든 연락해주세요)
2.
채용 vs 외주?
클라이언트 분들께서 고민하시는 내용 중에는 개발 외주사를 선택하느냐, 채용을 하느냐의 문제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물론 사업의 안정화를 위해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개발자 채용이 이상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매우 빠르게 돌아가는 스타트업 시장인 만큼, 창업 초기일수록 창업에 대한 가설 설정, 프로덕트 개발, 시장 테스트 등 빠른 일정 안에 해결해야 할 아젠다가 정말 많습니다.
창업 시기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채용은 언제나 열려있음을 전제로 하시되, 외주로 빠른 검증을 거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데브피플에서 제안하는 올바른 외주의 타이밍

1.
창업 초기, 빛나는 미래를 꿈꾸는 창업 스타터분들
a.
사업 기획서만큼 중요한 것은 개발 기획서
창업 초기 창업주 분들께서 가장 신경쓰고 계실 부분은 아마 사업 기획서일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런데 개발에 있어 사업 기획서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개발 기획서입니다.
사업 기획서를 주면, 외주사에서 ‘알잘깔딱센’ 만들어주지 않을까? 나는 개발을 하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개발 기획서를 쓰지? 라는 생각이 당연히 드실 것 같은데요, 사실 개발 기획서에 필요한 내용은 개발 관점의 기술이 아닙니다. (기술은 전문인 외주사에게 맡기셔야죠!)
개발 기획서의 작성 목적과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최대한의 정보 공유 및 확보’에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보라 함은 만들고자 하는 프로덕트(웹, 앱 등)의 모든 구성에 관련된 정보입니다. 저희는 이를 보통 레고 설계도에 비유를 하는데요, 레고 설계도를 보시면 정말 사소하게 느껴질 만한 작은 부품까지 설명을 해두었습니다. 때문에 사용자는 레고를 조립하다가도 모르는 부품이 나오면 사용 설명서으로 돌아가 부품에 대해 확인을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놀랍게도 그 작은 부품에도 완성에 중요한 정보가 있었음을, 레고를 완성해본다면 깨닫게 됩니다.
이렇듯 언뜻 보면 그냥 넘어갈 만 한 작은 정보이지만, 작은 정보 여러개가 모이면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구멍을 만들게 됩니다. 더욱이 외주사와의 협업일 경우 같은 공간을 공유하거나 대면 미팅을 하는 경우는 많이 없기 때문에 개발 기획서에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어떤 정보를 어떻게 담아야 효과적인 개발 기획서인지 궁금하시죠?
저희 데브피플에서는 창업 초기, 개발로 고민하시는 창업주 분들께 맞춤형의 개발 기획서 작성법에 대해 컨설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개발 기획서에 대해 고민을 안고 계시다면 데브피플을 찾아주세요!
2.
창업 중후반, 사업의 안정화는 물론 또다른 폭발적인 성장을 꿈꾸는 창업주 분들
a.
기존에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도
어느 정도 사업은 안정화 되었으니 넥스트 스텝을 준비하실 타이밍이실 겁니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빠르게 테스트하고 싶으실텐데요, 기존의 프로덕트도 관리하면서 빠르게 시장 테스트를 해본다는 것은 잘 아시는대로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현재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팀들의 세팅 단에서의 조정도 필요함은 물론이고, 기존 유저의 로스를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피드백도 빠르게 얻으려면 더더욱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지요.
저희는 보통 이런 고민을 갖고 계신 창업주 분들에게 외주사 이용을 권장 드립니다. 사업이 안정화 된 단계라고는 하나 기존 프로덕트의 개선은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하고, 이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보았을 때 기존 인력만으로도 충분히 손이 모자를 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스트를 하기 위해 본 프로덕트는 돌보지 않는 주객 전도의 상황은 막아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