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외주사를 여행하는 창업 대표들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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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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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외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할까? 외주사 입장에서 바라본 스타트업 상황별 올바른 외주 협업 테크닉
Created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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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영업 등등.. 신경써야 할 비즈니스가 너무 많아서 개발은 외주를 맡겨야 할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외주를 맡겨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대표님들이시라면 한 번쯤 위와 같은 고민을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런 고민을 안고 계신 대표님들을 포함하여, 시스템 개발을 의뢰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황별 올바른 기획서 제작 방향성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외주사로 일하면서 기획서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획서는 스타트업의 상황에 따라 크게 세 가지 방향을 중점으로 제작되어야 합니다.

1. 아이디어만 있는 초기 스타트업 상황 : 당장 머릿속에 그려질 만큼 자세한 기획서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개발을 의뢰할 때 가장 범하기 쉬운 기획 상의 오류는 바로 개발 기획서에 ‘아이디어'만 존재하였을 때 입니다.
특히 창업 경험이 적거나 처음이라면, 초기 작성된 개발 기획서에는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의 방향성 위주의 기술이 중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 자체는 좋지만, 해당 설명 하나만으로 개발에 대한 모든 프로세스가 개발자 머리속 안에 그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사람마다 그리는 생각이 정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의뢰하실 때 예상했던 그림과 결과물이 너무 달라 당황하시는 경우도 개발 기획서가 모호하게 작성되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이슈입니다.
구현하고 싶은 프로덕트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 기준을 담은 기획서를 작성해보세요.
‘이런 정보까지 담아야하나?’하는 부분까지 개발 기획서에 담아주셔서 개발자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시고, 자칫 놓친 부분이 없는지 외주사와 충분히 점검해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 등 어느 정도의 준비를 마친 단계 : 제품 외의 요소(기간, 수정, 단가 등)에 대한 최종 합의 사항을 담은 기획서

기간, 수정 및 변경 요청의 제한, 요구사항에 대한 사전 체크 등을 미리 생각하고 이를 최대한 계획서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물론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초반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할 순 있습니다. 조율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좋겠지만, 대부분 각자의 일에 쫓겨 적절한 보상이나 대안이 논의되기 힘들고 결론적으로 인볼브 된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민감한 이슈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최소화 하려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들을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한 기획서를 작성하고 일이 시작된 뒤에도 최소 일주일에 1번 이상 서면, 혹은 유선 상으로라도 진척 상황에 대한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주사일 수록 커뮤니케이션을 촘촘히 가져가는 것이 향후 불필요한 마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제안 드립니다.

3.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으나, 에러나 외부 연동, 유지 보수 등이 필요한 단계 : 외주 의뢰 비용과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저울질 하기

시스템을 구축은 개발의 종료가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유지 보수 및 에러 발생은 불가피합니다. 이 때 매번 다른 외주업체에 해당 과업을 맡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차피 이미 다 만들어진 프로젝트인데, 가장 싼 외주업체에 맡기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는 유지보수가 더욱 어려운 코드가 되기 쉽습니다. 외주사마다 개발하는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획안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유지 보수는 자칫하면 프로덕트의 방향성이 바뀔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의뢰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선 이미 만들어진 프로덕트이고, 유지보수를 맡은 외주사 입장에선 말그대로 ‘유지 및 보수'이기 때문에 양사 모두 기획안 작성에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유지 보수가 필요하게 될 경우, 가급적 기존에 의뢰한 외주사에게 다시 의뢰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새로운 외주사와 기존 프로덕트에 대해 기획서 제작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비용까지 고려하신다면, 기존 진행 외주사와의 협업이 훨씬 더 효율적인 접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상황별 개발 외주 협업 프로세스 방식에 대해 3가지 방향으로 구분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물론 위 세 가지의 상황 외에도 훨씬 다양한 이슈들이 스타트업 운영 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그러한 고민을 해결 해드리기 위해 데브피플에서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주사 컨택에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데브 피플로 연락 부탁드립니다.